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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왜 안 떠나는가? 
영원한 휴식을 취하게 될 날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데 
왜 피곤하다는 핑계를 댄단 말인가.” 

특별한 제안
세계 최초의 실크로드 도보 여행자 베르나르 올리비에.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그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국 시안까지 12,000킬로미터를 홀로 걸었다. 은퇴 후에 우울증에 빠졌던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경으로 혼자 떠났고, 고독한 도보 여행을 통해 비로소 삶의 의미를 재발견했다. 이 위대한 여정은 그가 기자로 일하면서 다져놓은 해박한 역사·문화적 식견, 진중한 성찰이 녹아든 아름답고도 힘 있는 문장으로 기록되었다.『나는 걷는다』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세 권의 여행기에 전 세계 독자들은 찬사를 보냈다. 
그로부터 십여 년이 흘러 베르나르는 어느덧 일흔다섯의 노인이 되었다. 두 발로 동서양을 가로질렀을 정도로 고집스러운 남자, 그 후로도 비행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쇠이유(Seuil) 협회를 설립하고 열두 권의 책을 써내며 왕성하게 활동했던 남자는 이제 안락한 소파에 파묻혀 창밖의 나무를 바라보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낼 뿐이다. 그야말로 노년의 문턱에 들어서버렸고 되돌아갈 방법은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잔잔하던 일상에 예기치 못한 파동이 인다. 어느 날 문득 사랑하는 여인이 그에게 던진 질문, 모든 것은 거기에서 시작되었다. 

“당신은 왜 산티아고 순례길에 갈 때는 프랑스에서 출발했으면서, 실크로드를 걷기로 결심했을 때는 프랑스에서 출발하지 않은 거예요?” (10p)


좋아, 우리 길을 떠납시다!
프랑스에서 출발하여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이자 종착지인 이스탄불까지 가려면 머리 위로 총탄이 날아다니는 분쟁 지역을 통과해야 했다. 그러니 엄두도 낼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그는 실크로드를 ‘동양의 길’이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19세기 후반에 리옹이 전 세계 견직 공업의 중심지였음을 떠올리며 그는 실크로드의 의미를 확장하고 재정의해본다. 만약 리옹에서부터 이스탄불까지 걷는다면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셈이다. 이는 분명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 수없이 전쟁을 반복했던 미지의 땅에 대한 사회, 정치적 호기심에 그는 일단 지도부터 펼쳐 본다.
여전히 걱정이 앞선다. 십 년 전이라면 모를까, 크고 작은 병에 시달리고 있는 나이 든 육체로는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베르나르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때 베네딕트가 다시 한 번 그의 마음을 뒤흔든다. 

“게다가 더 신나는 게 뭔지 아세요? 내가 당신이랑 함께 떠난다는 거예요.” (11p)

걷기에 대한 욕망이 순식간에 그를 다시 사로잡았다. ‘고독할 권리’를 강력히 옹호하는 베르나르 올리비에는 그동안 ‘혼자 걷기’를 기본 원칙으로 고수해왔지만, 그녀와 함께라면 해볼 만할 것 같았다. 베네딕트는 아주 강인한 여성이며 그와 손발이 무척 잘 맞는 파트너였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센 강변을 걸었을 때 우리가 정확히 같은 보폭으로 걷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당신 손을 살그머니 잡았답니다. 바로 그 순간, 당신이야말로 내가 기다리던 남자라는 걸 알았죠.” (16p)

결국 베르나르는 그동안 지켜온 원칙을 무너뜨리고, 그의 멋진 연인과 함께 길을 떠나보기로 결심한다. 떠나기 전 둘은 ‘시민연대계약(PACS, 프랑스에서 시행 중인 이성이나 동성 성인 간의 시민 결합 제도. 결혼과 같은 법적 권리와 의무가 주어짐)’을 맺었다. 그러므로 둘에게 이 여행은 신혼여행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아마도 마지막 여정일 것이다.


삶과 죽음의 통로, 그곳에서 사랑이 꽃피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여정은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코소보, 마케도니아, 불가리아, 그리스를 거쳐 터키에서 끝난다. 구 유고슬라비아를 비롯한 발칸반도는 통일과 독립, 인종 청소, 민족 간의 반목, 종교를 빙자한 전쟁 등으로 인한 폭력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갈등이 봉합되었다고는 하지만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휴화산이나 마찬가지다. 세상의 관심에서 서서히 멀어져가는 이 지역의 실상을 베르나르는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자 했다. 많은 도시들이 재건되고 있었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는 성, 민족, 종교 등을 차별의 도구로 삼고 있었다. 평등과 평화를 향해 나아가고는 있지만 요원해 보였다. 
하지만 불신으로 가득할 것만 같은 이 땅에도 낯선 이에게 선뜻 친절을 베푸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상한 짐수레를 끌면서 길을 걷고 있는 꾀죄죄한 두 프랑스인에게 커피를 대접하고 음식을 내어주고 잘 곳을 마련해주고 미소를 보여준 사람들. 소박하지만 기적 같은 만남들이 고된 여정에 단비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베르나르 올리비에와 베네딕트 플라테는 2013년 8~9월에 리옹에서 베로나까지 900킬로미터를 걸었고, 2014년 7~10월에는 베로나에서 이스탄불까지 2,000킬로미터를 걸었다. 첫 번째 여정은 오로지 베르나르의 글로만 기록되었다. 이듬해에 재개한 두 번째 여정부터는 베네딕트도 함께 글을 썼다. 섬세하면서도 경쾌하고 씩씩한 그녀 덕분에 이 여행기에도 활기가 돈다. 같은 상황을 두고 조금씩 다르게 풀어가는 둘의 이야기를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그전까지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을 만큼 사이좋은 한 쌍이지만 걷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감정이 폭발해 언성을 높이기도 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행이 끝나고 이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더 끈끈해졌으니까. 

도대체 왜 나는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했던 걸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나는 그녀를 조금씩 더 사랑하게 되었다. _베르나르 올리비에 (36p)

나는 이 여행이 나를 어떻게 만들지 아직은 모른다. 시간이 내게 말해줄 것이다. 반대로 이 여행이 베르나르와 나를 해체하지 못할 거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영원히. _베네딕트 플라테 (305p)

작은 부상은 있었지만 둘은 무사히 걸어 나란히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예전에 미처 걷지 못했던 구간이 채워지면서 베르나르의 실크로드 도보 여행이 비로소 완성되었다. 삶의 밑바닥에서 홀로 시작했지만 새로운 동반자와 함께 마무리했다는 점에서도 더욱 충만한 여정이었다. ‘역시 베르나르 올리비에’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완결편이다. 
여행은 끝났지만 ‘길의 왕’은 건재하다. 그의 체력과 정신력도 놀랍지만 더욱 인상적인 것은 그가 언제까지고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해냈다는 것이다. 이것이 영화 속 판타지가 아니라니 정말 희망적이지 않은가. 이렇게 매력적인 할배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나는 걷는다 끝』은 당신에게 꿈꿀 수 있는 용기를 한 움큼 선사할 것이다. 

저자 소개

 


 30여 년간 ‹파리 마치› ‹르마탱› ‹르피가로› 등의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기자로 일했다. 은퇴 후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12,000킬로미터에 이르는 실크로드를 고집스레 홀로 걸었다. 이를 계기로 도보 여행을 통해 비행 청소년을 교화하는 단체인 쇠이유를 설립했다. 현대판 오디세우스의 방랑기라 할 놀라운 실크로드 여행담을 내밀한 어조로 기록한 『나는 걷는다』(전 3권)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 밖에도 『떠나든, 머물든』, 『쇠이유, 문턱이라는 이름의 기적』,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실크로드 여행 스케치』 등을 썼다.


이름 :
 베네딕트 플라테


프랑스의 연극배우. 연인인 베르나르 올리비에에게 실크로드 마지막 여정을 제안했으며, 그와 함께 끝까지 걸었다. 섬세하고 경쾌한 문체로 이 여행기에 활기를 더한다.


  • 목회의 기초 건강한 목회를 세워나갈 다섯 주춧돌

  • 플래너리 오코너 오르는 것은 모두 한데 모인다 외 3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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